천정배 "기득권 편견 배제, 추상같은 심사 할 것"

천정배 위원장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무거운 일이 우리에게 맡겨다"면서 "하지만 국민들께서 열망하시고, 또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개혁정치의 요체가 개혁공천이고, 그 출발이 후보자에 대한 엄격하고 공정한 자격심사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의 신뢰에 어긋나거나 국민적 지탄을 받을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천 위원장은 "우리는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추상같은 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해서는 업무 성과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개혁공천의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천 위원장은 "우리의 활동은 일부 후보자들에게는 좁은 문이 될 것이지만 국민과 당에게는 개혁정치로 가는 크고 넓은 문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공천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