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압승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 할 것"

▲ ·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가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홍준표 현 지사가 후보로 확정된 후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새누리당의 경남지사 후보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왔던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간의 맞대결에서 홍 지사가 최종 새누리당의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홍 지사는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 여론조사 지지율 55.5%)를 얻어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 여론조사 44.5%)를 얻은 박 전 시장을 제쳤다. 

경남지사 경선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1만여 명의 선거인단(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선출됐다.

재선 고지에 도전하는 홍 지사는 수락 연설을 통해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아울러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정영훈 두 예비후보 중 승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