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ADD 국방관 전경 ⓒ 국방과학연구소
ADD 국방관 전경 ⓒ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오는 6일 창립 51주년을 맞아 첨단 연구소 도약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DD는 자주국방을 향한 미래 100년을 위해 올해 6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비닉 및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 조직으로 재정비했다.

ADD는 국내 유일 국방과학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1970년 8월 6일 창립된 후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창립 8년 만인 1978년에는 지대지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고 K2전차, K9자주포, KF-1 기본훈련기 등 무기체계를 수출하며 국방력 증강뿐 아니라 방위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ADD는 축적된 국방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우주 분야까지 연구범위를 확장해 국방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비닉무기 개발 및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에 집중하며 방위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과의 협력도 전 방위에 걸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범학술상 수상자 정희수 선임연구원 ⓒ 국방과학연구소
의범학술상 수상자 정희수 선임연구원 ⓒ 국방과학연구소

한편, ADD는 도전적인 연구문화 장려하고자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만 45세 미만 우수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정희수 선임 연구원을 선정했다.

정 선임은 화생방 보호 및 제독 분야 전문가로 플라즈마 연구를 통해 미래 화생방 무기체계의 발전과 로드맵 개척한 공로다.

그는 세계 최초로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플라즈마 전극 설계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9년도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박종승 ADD 소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국방과 안보에 기여하는 연구원들이 첨단국방연구개발에 오롯이 전념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뛰어난 국방과학기술과 인프라로 뒷받침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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