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베스트 의원 -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


 

# 지난 해 국정감사서 불법차량 단속 문제점 지적
# 지역구인 단양·제천 발전 위해 7가지 약속 제시

제천경찰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을 지낸 경찰출신의 서재관 열린우리당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국회상임위 건설교통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피감기관들을 혼쭐냈던 그는 원칙과 소신을 강조한다.
상임위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 의원은 지역구인 제천과 단양의 발전을 위해서도 항상 고민에 잠겨 있다.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서민들은 아직도 살기 힘들어 합니다. 사회 양극화 해소와 노사간,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도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의견도 귀기울이며 이를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겠습니다.”
경찰시절 민생의 현장을 직접 피부로 느꼈던 서재관 열린우리당 의원은 국회에 입성 후 서민들을 위한 정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정책 등은 꼼꼼히 따져보고 잘 못된 것은 해당 기관에 즉시 시정을 요구한다.

지난 해 국정감사 때 건설교통부는 서 의원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건교부에 대한 국감당시 그는 혁신도시 입지선정 추진 여부를 비롯해 부풀려진 정부단가 현실화를 통한 국도건설공사의 거품 제거를 주장했다. 또 법적 근거 없는 불법 차량 단속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대체수자원 빗물의 관리 효율성 제고방안 제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철도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 주장하는 한편 협의양도에 의한 수의계약 규정 폐지의 필요성 제시, 공기업 방만경영의 관리·감독 부실 등의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불법차량 단속의 문제점에 대해 “자동차관리법에는 불법차량 단속을 지시한 근거는 없는 상태다. 이는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관련 사항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불법차량의 단속목적은 과태료 부과가 아닌 불법장착물의 철거 등 원상복구에 있는 것이므로 단속 이후에도 임의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법차량은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서 의원이 주장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했다.
자신의 지역구에 대해 누구 보다도 자부심 가득한 서 의원.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단양·제천의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지역구 발전을 위해 7가지의 약속을 했다. 그가 약속한 지역발전 방안 7가지는 ▲중부내륙광역권을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 ▲체류형 종합관광벨트 건설 ▲지방대학 집중육성-산학연계 시스템 개발 ▲실버빌리지와 보건의료 단지 특화 ▲사회복지, 지역문화 활성화 대책추진 ▲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지역개발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촌집중 육성 등이다.

서 의원은 “이 약속들을 반드시 지킬 것이고, 이에 단양과 제천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의 지역구에 대해 그는 “제천시는 충청북도의 북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동측은 단양군, 서측은 충주시, 남측은 문경시, 북측은 원주시, 영월군과 접해 있고 월악산 국립공원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교통이 편리하여 문화관광의 도시로 유망하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또 바로 이웃한 단양에 관해 “선사시대부터 남한강 유역을 근원으로 한 문명의 유적지가 단양이다”며 “70만년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으로 금굴구석기유적, 수양개, 구낭굴, 상시바위그늘선사유적 등이 남아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단양과 제천을 더 새롭게,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다”며 “중부권에 새롭게 태어날 단양과 제천을 꼭 한번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ottawa1999@hanmail.net


- 국민모금으로 ‘안중근 기념관’ 건립
# 기념관건립위 “극일의 상징 되겠다”며 의의 새겨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50억원의 국민모금이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안중근의사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신청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품 모집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기념관건립위원회는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서울 회현동 남산식물원 앞 분수대 자리에 1만6천500㎡ 규모(지상 2층, 지하 1층)로 사당, 전시실, 자료실 등을 갖춘 안 의사 기념관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전체 건립비용 중 130억원은 국고보조를 받고 나머지 50억원은 해외 동포를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모금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기념관이 세워질 곳은 일제가 조선의 국권을 강탈한 뒤 메이지(明治) 천왕과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을 기리는 신궁(神宮)을 지어 조선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던 장소였다.
기념관건립위 관계자는 “1970년 남산에 건립된 단층의 기존 안 의사 기념관이 좁고 낡아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돼 새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행자부 기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모금허가가 나면 내달부터 국민모금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새 기념관은 일본의 신궁터에 지어지는 것으로 국민의 애국애족 정신 함양은 물론 극일의 상징적인 의미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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