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해달라는 대국민성명을 발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민주신문 김현철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때문에 최근 부산 시민으로부터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이에 저는 정치생명을 걸고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한다. 지도부가 가덕도 신공항 설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국비가 만약 모자란다면 김해공항 부지를 포함해 주변 부지를 매각하고 중부내륙고속철을 연장하며 민간 자본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서라도 부산시민들의 태평양도시국가 건설 꿈을 꼭 실현하고 싶다”면서 “국민의힘 중앙당이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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