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 뉴시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매년 9.8조원을 배당하고, 1주당 특별배당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정규 배당 규모를 기존 연간 9.6조원에서 9.8조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의 잔여재원이 발생했을 경우 이중 일부를 조기 환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특별배당도 주주에게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규 배당 28.9조원을 제외한 잔여 재원 10.7조원울 1회성 특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주당 특별 배당금은 1578원이다.

특별 배당은 지난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해 보통주는 주당 1932원, 우선주는 주당 1933원을 각각 2020년 말 기준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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