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조직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이번 인증은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다.

중부발전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획득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TF를 구성해 부패방지 방침 선포을 선포하고 부패방지경영 운영매뉴얼 및 지침서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라는 인권경영 비전 아래 지난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정한 인권경영 매뉴얼을 기반으로 인권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미흡한 영역을 개선 중이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EO 경영방침 및 목표를 수립하고 그 실행을 위한 요건을 갖췄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은 인권침해 피해상담 및 사건처리 업무매뉴얼을 바탕으로 인권전문가 상담서비스 및 변호사 대리 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인권침해 구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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