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롯데시네마는 휴대폰 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 ‘충전돼지’를 전국 44개 영화관에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스타트업 ‘㈜백퍼센트’와 손잡고 휴대폰 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 ‘충전돼지’를 전국 44개 영화관에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충전돼지는 불필요한 대면 소통 없이 소비를 원하는 ‘언택트’ 트렌드가 반영된 서비스로, 고객은 비대면으로 쉽게 보조배터리를 빌릴 수 있다. 앱 다운로드 없이도 QR코드 스캔을 하면 간편 결제가 이뤄지며 회원 가입도 필요 없다. 보조배터리는 1시간에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돼지의 보조배터리에는 아이폰부터 갤럭시용 C 타입까지 모든 종류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이 부착돼 있으며, 총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게임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른 전자기기의 충전도 가능하다.

대여한 보조배터리는 주변 편의점이나 학교 등 충전돼지가 있는 장소 어디든 반납 가능하다.

현재 서울은 물론, 제주도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설치돼 있으며 위치는 충전돼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충전돼지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자로 고객층이 몰리는 공간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올해까지 전국 3000대 이상, 내후년까지 10만 대 이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