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수도 3일째 두 자리수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으로 집계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있다. ⓒ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9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으로 신규 확진자 10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0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전후로 나타나며 심각성이 더해 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82.5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부산 44명, 대구 20명, 광주 10명, 대전 11명, 울산 10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17명, 전북 18명, 경북 9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등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것.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최다 증가세다. 앞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은 지난 12일 기록한 399명이었다.

수도권에서는 7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757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간 수도권에서만 평균 650.71명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22명이 하루 동안 목숨을 잃어 사망자 수는 3일째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63명이다. 

총 3만3610명(72.36%)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22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34명(치명률 1.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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