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포스터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신년 1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브이컴퍼니와 공동제작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2021년 첫 기획공연으로 올린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정영주 배우)’, ‘여자 신인상(김환희 배우)’, ‘음악상(김성수 음악감독)’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가 대본·작사·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마이클 존 리키우사는 국내 관객에게는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See What I Wanna See)로도 잘 알려져 있다.
3년 만에 귀환하는 이번 작품은 정영주 배우가 출연은 물론 직접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무대 안팎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이혜정 안무 감독이 공연 안무 계획을 짰으며, 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는 오디션을 통해 베르나르다 알바, 폰시아, 앙구스티아스, 아델라, 아멜리아역을 포함한 주요 배역을 선발했다.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 배우 등 화려한 면모를 갖춘 총 18인의 여배우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정동극장 기획공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7일에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