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지난 24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열한 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한다. 

지난 7년간 전국 대학 467개 팀의 1만1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본선 및 시상식 누적 관객 수가 2만 명에 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스물한 개 대학 총 서른네 개 팀의 대학생들이 예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연극 여섯 팀, 뮤지컬 여섯 팀 최종 열두 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열두 개 팀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예매 시작 단 하루만에 열두 개 진출작 모두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사 결과는 영산대학교의 연극 <하녀들>과 단국대학교의 뮤지컬 <더 매드 원스>(The Mad Ones)가 각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600만 원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사장상 등 각 후원사들 상을 포함한 열세 개 부문에 걸쳐 수상한 팀들에게는 상장과 총 3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상식 이외에도 <맨 오프 라만차>, <배니싱> 등 유명 뮤지컬팀과 뮤지컬 배우 박혜나의 축하 공연, 송승환, 테이, 정동화 등 공연예술계 원로 배우를 포함한 유명 배우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 편지, 선배 뮤지컬 배우와 참가 학생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과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오프라인 시상식에는 7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고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수상팀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종료 후 오는 30일 오후 8시에 페스티벌 공식 네이버TV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녹화 영상을 추가 중계해 일반 관객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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