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롯데리조트속초에 도착한 한 방문자가 지하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객실 체크인을 하고 있다. © 롯데리조트

롯데리조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흐름에 맞춰 주차장서 객실까지 곧바로 입·퇴실할 수 있는 언택트 셀프 체크인·아웃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리조트속초에 지난 11일 처음으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고객이 주차장 입구서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를 받은 후 곧장 지하 3층까지 마련된 주차장을 통과해 리조트로 들어오는 입구서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키오스크는 현재 리조트 지하 1층부터 3층, 지상 1층 라운지 부근까지 총 5대가 설치돼 있다.

입실이 시작되는 오후 3시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는 로비를 거치지 않고 주차장에서 바로 객실로 입실을 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안전성과 대기시간의 단축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입실 당일 아침에 자동 발송되는 문자 내 바코드로 간편하게 체크인이 가능하다.

또 ‘E-컨시어지’라는 이름의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프론트나 컨시어지에 별도 문의 없이 인근 여행지, 맛집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를 자주 이용하는 분양회원의 경우는 신분증만으로도 인식이 가능하고, 객실 외 조식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쿠폰 수령도 할 수 있다.

롯데리조트 고원석 대표이사는 “이번 롯데 리조트속초를 시작으로 향후 리조트 전 지점 및 골프장까지 언택트 셀프체크인·아웃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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