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비대면 '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 선보여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KB국민은행이 23일 기업들을 위한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고객들이 여신신청,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 상황 등의 모든 과정을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 플랫폼도 신설해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채널을 확대했다.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편리하게 개선했다. 

최대 1억 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KB 디지털 SOHO 맞춤대출'이 경우 대출 실행까지 약 5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아웃바운드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도 개편했다. 태블릿을 이용해 기업 고객과 만날 경우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기업고객과 은행이 대면과 비대면을 통해 끊임없이 연결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추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