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신동수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왼쪽)과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이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코레일과 장애인 이동권 신장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와 철도를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사는 ‘해피 트레인×초록여행’ 협력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향후 2년 간 120가구(약 500명)을 대상으로 코레일은 KTX 왕복 열차표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카니발 이지무브’ 개조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 신청은 초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희망 날짜와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돕기 사회공헌 사업의 일종으로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만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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