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세종/최장훈 기자]

 
지난 11일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모습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만 참석했으며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시상, 대회사 및 축사 순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하종성 농업인단체협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긴 장마와 기상악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수확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코로나와 흉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피해대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농업 농촌의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있기에 군과 도, 정부와 협조해 군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고 군민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생활개선회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가졌고, 품목농업인연구회에서는 우수농특산물 전시, 한국농촌지도자 부여군연합회에서는 농산물 홍보 행사로 삼광 쌀과 남천 쌀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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