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세종/최장훈 기자]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전시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 포스터 ⓒ 예산군

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에 자리한 예산보부상박물관이 ‘기록(記錄)으로 보는 보부상’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산보부상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이뤄지는 이번 전시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장소는 예산보부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3시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보부상유품 중 공문(책), 인장 및 인통, 현판, 문서류 등 약 100여 점의 진품 유물이 전시되며, 충청도 보부상 외에 처음으로 경상도 보부상의 유물도 함께 전시돼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각 보부상 단체의 고유성과 공통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보부상 조직은 예덕상무사(예산), 저산팔읍상무좌사·우사(부여), 원홍주육군상무사(청양), 고령상무사(고령), 창녕상무사(창녕) 등 6개 단체다.

내포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예덕상무사의 공문, 저산팔읍상무사좌사·우사의 보부상 신분증과 문서류, 원홍주육군상무사의 현판(중건기), 고령상무사와 창녕상무사의 공문 및 현판을 흥미롭게 관람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역민의 문화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예산보부상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내포문화사업소 내포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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