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11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정동극장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11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2021년 공연 라인업과 시즌제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동극장은 개관 25년 이래 처음으로 2021년 ‘Hello, Jeongdong’(이하 헬로, 정동) 시즌제를 런칭, 패키지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헬로, 정동’은 예술과 관객, 극장의 안녕을 묻고 새로 달라진 정동극장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1년 정동극장 공연 라인업은 총 13편이며, 이 중 11편을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 티켓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각양각색 패키지’는 4편의 공연을 통해 정동극장 공연의 다채로움을 엿볼 수 있는 티켓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챔버시리즈>,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 콘서트 <오선지를 걸어가는 작곡가>와 창작 초연 뮤지컬 <포미니츠>를 만날 수 있다.

‘뮤지컬 패키지’는 21년도 정동극장의 기획공연 뮤지컬 3편을 소개한다.

2018년 국내 초연 화제작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재연 무대, 뮤지컬 <포미니츠>, 정동극장 레퍼토리 뮤지컬 <판>으로 핫 이슈 작품들로만 채워냈다.

‘정동 예술단 패키지’는 전통 예술의 가치와 정신을 기본으로 도전과 실험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소통을 추구하는 정동극장 예술단의 정기공연을 모두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동극장 예술단의 첫 정기공연이자 창단 공연이기도 한 <시나위,夢>을 비롯해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바운스>, 전통예술의 실감 콘텐츠 형식을 시도하는 정기공연 <소춘대유희>(가제)가 관객을 찾는다.

이번 시즌제 패키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하며, 30일 자정까지 인터파크 홈페이지(PC)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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