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수원-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개발 맞손

[민주신문=김기범 기자]

LH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파크 공동개발 △집적단지 내 에너지 효율화 기술협력 △폐열 등의 자원재활용 기술협력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후방 연관 산업 유치 및 지원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공급을 위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기반 집적화된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연관 산업 클러스터로 구성되며 약 4조 원을 들여 9만㎡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매년 20%씩 증가하는 데이터 시장 성장률에 맞춰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함께 시중 부동자금 유입을 위한 국민 공모형 리츠 등 다양한 사업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LH와 한수원은 같은 날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신사업모델을 개발해 LH가 조성하는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융복합 신사업모델도 공동개발 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