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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 개막
  • 육동윤 기자
  • 승인 2020.10.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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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문=육동윤 기자]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 공연 모습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지난 22일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을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작 초연으로 올려진 이번 공연은 ‘사군자’를 모티브로 ‘인연’에 대한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다. 4장에 걸쳐 윤희를 거듭하는 존재들을 통해 인연의 고귀함을 아름답게 전한다.

공연은 인연을 주제로 무대미술, 음악, 대사, 춤이라는 네 가지 각기 다른 무대 언어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아름다운 무대 시(詩)를 완성한다.

때로는 발레리나와 배우가 춤과 대사라는 서로의 언어를 교환하고, 대사가 음악을 대신하며, 시공간을 표현하던 무대 영상은 존재들과 상황의 이면에 색을 드러내 관객에게 그 의미를 전한다.

이렇게 각기 다른 무대 언어들의 교환과 치환으로 연결한 네 개의 장은, 함께 써 내려간 한 편의 무대 시가 된다.

배우들의 대사는 나래이션, 독백, 대화 방식으로 매 장마다 섬세한 연기로 표현된다. 윤회를 거쳐 각기 다른 존재를 표현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춤과 연기는 인상 깊다. 연약한 존재의 힘찬 날갯짓을 아름다운 선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무사의 칼 끝에 서린 한의 냉혹함을 발레리노들과의 합으로 강렬하게 그려내며 선과 힘이 살아있는 춤과 감정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네 개의 장을 ‘화이트-그린-레드-블랙’으로 정하고 장마다 특징적 색을 강조한 무대 영상을 선보인다. 무대 영상은 정구호 예술 감독이 맡았으며, 특유의 미니멀리즘 미학으로 시각적 상징을 남긴다. 매 장마다 영상, 춤, 대사와 음악은 모든 무대 언어의 조화를 리드한다.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은 한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창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했다. 지이선 작가, 박소영 연출, 정구호 예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김성훈 안무가가 창작 초연 무대를 만들었다.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리노 김현웅, 윤전일, 김석주와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박해수, 윤나무가 출연한다.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은 춤을 추는 배우, 대사 하는 발레리나를 비롯, 여러 무대 언어의 크로스와 어울림을 통해 인연의 메시지를 아름답게 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관객의 찬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막한 정동극장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은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육동윤 기자  ydy3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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