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ABS 대런 레스코스키 사업개발 임원(오른쪽)이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선급 ABS로부터 업그레이드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설계에 대한 인증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설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선체 폭을 키워 LNG 처리능력을 높이면서도 슬로싱 현상을 방지하는 등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 기능이 향상됐다.

이 FLNG는 선체 넓이가 기존 60m에서 4m가 늘어난 64m로 단일화물창구조에 안벽계류시스템을 갖췄고, 연간 350만 톤의 LNG를 생산하고 20만9000㎥의 LNG를 저장할 수 있다.

FLNG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육상 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그대로 선박 위에 옮겨 놓은 이른바 ‘바다 위 LNG생산기지’로 불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지속되고 있지만, 회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성 있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