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최근 4개월 간 정유 4사 관심도 조사 비교표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4대 정유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SK에너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외출 자제가 원인이 됐던 것으로 조사기관은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온라인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채널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정부 등 조직과 공공기관 12개다.

조사 대상 정유사는 정보량 순으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SK에너지 데이터와 합산해 집계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에서 SK에너지가 총 7만565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해 총 4만345건을 기록한 GS칼텍스이며, 에쓰오일이 3만590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1만5859건으로 가장 낮았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지난 6월 실시된 조사와 비교할 때 전체적인 정보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다만, 직전 조사가 100일간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최근 코로나19가 여전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관심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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