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Viol2t’ 박민기, 'Twilight' 이주석, ‘Ans’ 이선창, 'Ta1yo' 타이요 헨더슨, 'Super' 매튜 델리시, 'Smurf' 유명환, ‘Rascal’ 김동준, ‘Choihyobin’ 최효빈, 'Moth' 그랜트 에스피, ‘Striker’ 권남주(좌 상단부터 시계방향) ⓒ 블리자드코리아

블리자드코리아는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오버워치 리그의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 대회 역사상 첫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오버워치 리그는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서울 다이너스티’를 세트 스코어 4대2로 격파했다.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8억 원)와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회 2연패를 견인한 'Striker' 권남주는 그랜드 파이널 MVP의 영광과 함께 상금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트레이서로 평가받는 권남주는 그랜드 파이널의 시작과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팀 핵심 인물이다. 이외에도 박준영, 최효빈 선수도 3년 연속 한국인 그랜드 파이널 MVP 수상자로 팀의 역량에 큰 힘을 더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유뷰브, 빌리빌리, 휴야, 넷이즈 CC 및 오버워치 리그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2020 시즌 종료와 함께 미국 어바인 현지 시간 12일부터는 차기 시즌을 위한 팀별 로스터 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오프 시즌 중 선수 이동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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