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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돌풍 꺾는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역습’BMW 5 시리즈 vs 벤츠 E-클래스 빅매치 예고
볼보, 제네시스 등 중·대형 세단 선택폭 넓어져
  • 육동윤 기자
  • 승인 2020.10.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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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문=육동윤 기자]

BMW 5 시리즈,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아우디 A7(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 각 사

SUV 트렌드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에서 내세우는 중·대형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벤츠와 BMW 브랜드에서 나오는 세단이 빅매치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세대 부분변경 E-클래스, BMW코리아는 7세대 5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각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두 골리앗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간판 모델인 E-클래스와 5 시리즈의 판매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브랜드 전체의 승패가 갈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는 지난달 3년 만에 벤츠를 누르고 월간 판매 1위에 올라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벤츠와 BMW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각각 4만7613대, 3만6498대다.

BMW 뉴 5 시리즈 ⓒ BMW코리아

◇ 올해 가장 기대되는 BMW 대표 세단

우선 BMW코리아는 이번에 뉴 5 시리즈와 뉴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사전 계약을 시행했다.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뉴 5 시리즈는 전면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후면에는 신규 ‘L’자형 3D 리어램프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및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라인업 구성은 520i, 530i, 530 xDrive, 540 xDrive, M550i xDrive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및 523d xDriv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로 출시될 예정이다.

뉴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 xDrive, 디젤 모델인 620d xDrive, 48V MHEV 630d xDrive로 출시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도전 묻고 따블, 세단 챔피언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8일 출시를 알리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부분변경 된 더 뉴 E-클래스는 완전변경 수준의 디자인 변화와 여러 가지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강력하고 효율적인 신형 파워트레인,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램프로 인상이 바뀌었고, 후면부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넉넉한 공간을 갖춘 실내는 고품질 소재 및 기술 혁신으로 감각적으로 완성됐고, 핵심 요소는 진화된 MBUX 시스템과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은 새로운 E-클래스도 마찬가지다. 가솔린, 디젤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라인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 S90 ⓒ 볼보자동차코리아

◇ 헤비급 턱걸이, 볼보 S90 럭셔리 세단 시장 진입

이달 초 출시를 알린 볼보 S90와 지난달 출시를 알린 4세대 풀체인지 모델 아우디 A8도 ‘럭셔리 세단의 역습’에 한몫을 하고 있다.

볼보 S90은 대형 사이즈급으로 럭셔리 세단을 표방하고 나섰다.

4년 만에 2세대로 거듭난 신형 S90는 디자인 변경, 5m가 넘는 더욱 커진 차체, 이에 따른 넓어진 실내 공간, 친환경적 파워트레인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면서도 경쟁 모델들 대비 가격적인 매력을 집중적으로 어필했다.

볼보 S90에 탑재되는 친환경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시스템 출력 총 405마력을 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엔진 모델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럭셔리를 지향하는 모델답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전화 무선 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등이 적용됐다.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크리스탈로 마감된 전자식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럭셔리 암레스트, 전동식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및 리어 선 커튼 등이 적용된다.

더 뉴 아우디 A7 ⓒ 아우디코리아

◇ 중·대형 세단 모두 공략하는 아우디

아우디는 지난 5월 더 뉴 아우디 A7 50 TDI 모델을 선보였다.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63.22kg.m에 달한다. 0-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7초다.

레이저 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프리센스 360, 듀얼 인테페이스,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등 여러 가지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아우디에서는 대형 세단인 A8도 선보였다.

A8은 기본형 모델과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나온다. 다이내믹한 성능, 넓어진 실내 공간과 업그레이드된 안락함,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3.0리터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겸비했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18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50km/h, 0-시속 100km 가속은 5.9초를 끊는다.

국산차 부문에서도 지난 6월 제네시스 G90이 2021년형 모델과 함께 스타더스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고, 지난 3월에는 기아 K9 신차가 소개되는 등 국내 세단 시장에서의 고객 선택폭이 확실히 넓어졌다.

육동윤 기자  ydy3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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