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XM3' 유럽 수출형 모델 '뉴 아르카나'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인 ‘XM3’의 유럽 수출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결정됐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또한, 앞서 수출이 결정된 칠레를 비롯해 일본과 호주 지역으로도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 아르카나는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로 러시아 내수 전용 모델인 기존의 아르카나와는 플랫폼부터 엔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많은 부분에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 설명이다.

XM3의 이번 유럽 수출은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을 새롭게 책임지고 있는 루카 데 메오 CEO가 부임한 후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수출 부진으로 열악한 실적을 기록한 르노삼성차로서는 이번 수출 확정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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