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7일 참돔 수입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어업인 응원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임준택 회장이 17일 최근 참돔 수입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어업인 응원을 위해 국내산 참돔 소비 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임 회장은 태극 문양 물고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과 소비 촉진을 위한 메시지를 수협중앙회 공식 SNS에 게시했다.

개그맨 허경환이 처음 시작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SNS 게시물과  #대한참돔, #국산참돔 등 해시태그를 활용해 어업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참돔 소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참돔도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 참돔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작년 및 평년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참돔 산지가격이 kg당 920엔으로 높은 가격에 형성돼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 등을 고려해 치어 입식을 늘렸으나, 올 초 코로나로 인한 올림픽 취소 등 자국 내 소비 부진으로 산지가격이 크게 폭락해 국내 수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참돔 수입량(톤)은 7월 기준 약 2200톤(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국내 소비 위축과 맞물려 참돔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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