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제12회 동서커피클래식 연주 장면 © 동서식품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십 년간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인 ‘동서커피클래식’ 등 문예창작, 클래식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국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

 

◇ 31년 째 신인 등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1년 째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동서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22만편 이상으로 수상자는 총 6000여 명에 달한다.

2년 전 열린 제14회 동서문학상에는 총 1만 9000여 편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제15회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서문학상 홈페이지이나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또한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등단을 꿈꾸는 예비 작가와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클래스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문학 동기부여 서평쓰기’(이하 ‘문학동서’)는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읽고 쓰고 나누고 받는 전방위 문학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문학에 대한 대중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인상 깊게 읽은 문학 작품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나누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는 9월 1주차는 소설, 2주차는 수필, 3주차는 시, 4주차는 아동문학 등으로 총 4주간 테마에 맞는 문학 작품을 읽고, 해당 도서에 대한 서평을 100자 내외로 작성해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 찾아가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은 찾아가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들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08년 동서식품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시작돼 지난해 12회째를 맞았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수는 약 1만 6000명에 달하며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을 거쳐 간 협연자만 해도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내로라하는 유명 음악가들이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음악 꿈나무들이 있는 기관 중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초등학교와 보육원을 찾아 12년간 총 2억 8000여만 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했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철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 미래 세대 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문화예술에서 더나가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도 펼쳐오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등을 수혜처로 선정해 도서 2000여권을 구매, 기증했다.

또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대전 동서식품은 학생 수 대비 장서량이 부족하고, 도서 상태도 많이 노후된 서원초에 학생들을 위한 도서 2천500여 권을 구매해 기증했다.

또 서가를 추가로 구축하고 저학년을 위한 열람 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서관 환경도 개선했다.

동서식품 이규진 CSR 담당자는 “앞으로도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비자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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