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MINI코리아는 JCW 클럽맨과 MINI 3도어 쿠퍼 S 모델의 한정판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번째는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으로 1959년 모나코 그랑프리에 혜성처럼 등장해 1위를 거머쥔 쿠퍼 T51을 오마주한 모델이다. 2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쿠퍼 카 컴퍼니에서 제작한 쿠퍼 T51은 F1 역사상 최초로 리어 엔진을 달고 우승한 레이싱카로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 경’, ‘브루스 맥라렌’ 등이 경주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 모델이다.
쿠퍼 카 컴퍼니 설립자이자 모터스포츠 선구자로 불리는 존 쿠퍼의 도전정신과 F1 우승을 기리기 위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은 MINI JCW 클럽맨을 기반으로 내외관 곳곳에 커스텀 레이싱 액세서리를 적용했다.
범퍼와 공기흡입구, 트렁크 등에는 레드 스트라이프를 적용했고, 보닛과 사이드 도어 하단부에는 카본 느낌을 살린 데칼을 더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알루미늄 파츠가 장착된 도어실에는 ‘T51’ 배지가 달려 있다.
썬더 그레이 외장 컬러, 멜팅 실버루프, 레드 미러캡, 피아노 블랙 외장 패키지, 19인치 JCW 서킷 스포크 투톤 휠, MINI 유어스 피아노 블랙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 MINI 유어스 가죽 라운지 및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의 가격은 6120만 원이다.
MINI코리아가 이번에 출시하는 두 번째 모델은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이다. 40대 한정 판매된다.
영국 런던 남서부 첼시 지역의 대표 쇼핑 거리 ‘킹스로드’에서 착안하여 제작된 모델이다. 패션 및 예술가들의 혼을 담아 독창적인 멋과 힙한 감성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관은 미드나이트 블랙 외장 컬러와 멜팅 실버 색상의 루프 및 미러캡, 그리고 18인치 콘 스포크 휠을 채택했으며, 곳곳에 크롬 라인 배치, 보닛과 루프, 사이드 도어에 마름모 패턴을 적용했다.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 가격은 47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