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2020년 9월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표 ⓒ 엔카닷컴

엔카닷컴은 9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하고 국산차, 수입차 시세 모두 전월 대비 평균 하락 폭이 1% 미만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8% 감소했다. 세부 모델로는 –4.48%로 집계된 기아차 더 뉴 K3가 가장 큰 폭을 나타냈으며, -2.88%를 보인 K5 2세대 모델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랜저 IG도 최소가 기준 –3.79%를 보였다. 지난달 하락폭이 컸던 EQ900은 최소가 기준 2.20%로 반등했다.

국산 SUV 경우 기아차와 현대차 SUV는 시세가 올랐지만,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하락했다. 스포티지 4세대 최소가 2.77%, 더 뉴 쏘렌토 최소가 0.6% 각각 올랐다. 싼타페 더 프라임과 올 뉴 투싼도 최대가 0.73%, 0.52%로 소폭 올랐다. 반면 르노삼성의 QM6와 쌍용 티볼리, 렉스턴은 각각 –1.90% -1.22%, -0.32%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16%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차는 –2.68%의 아우디 A4이다. 재규어 XF와 토요타 뉴 캠리도 각각 –2.61%, -2.35%로 뒤를 이었다. 볼보 XC90도 1.25%가 하락했다.

BMW 3시리즈는 최대가 기준 3.95% 상승했고, 쉐보레 올 뉴 말리부도 최대가 기준 4.56%가 올랐다. 3000만 원대 초반 이하로 구매 가능한 중·대형 수입 SUV는 차박 인기에 영향을 받은 듯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1.05%, 지프 랭글러는 1.12% 시세가 올랐다.

이번 중고차 시세는 2017년식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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