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42기 女 32명·男 13명

▲ 27일 오후 신임검사 임관식이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식을 마친 신임 검사들이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신문=이희정 기자] 2월 27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45명 및 경력변호사 5명에 대한 신임검사 임관식이 개최됐다.

이날 임관식에서 사법연수원 출신 45명 가운데 신임 검사 임명장을 받은 여성은 32명으로 남성 13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지난해 신임검사 62명 가운데서도 여성이 37명으로 전체 59%를 차지한 바 있다. 법조계도 '여고남저'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 지는 양상이다.  

사법연수원 39기 법무관은 오는 4월 초 임관하며,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은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후 검사 임관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관식에 참석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을 함께 할 줄 아는 훌륭한 인격을 갖추어 달라"고 당부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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