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 출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번 보증 기간 연장 상품은 영업용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대상으로 한다.

기아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 기간 연장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니로 및 쏘울EV의 영업용 택시의 경우 당사의 기존 보증 조건인 10년 20만km에 10만km를 연장해 30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을 275만 원에, 20만km를 더 연장해 총 40만km까지 보증 되는 상품을 415만 원에 제공한다.

또한, 영업용 봉고EV 차량 기존 보증 조건인 8년 12만km에 8만km를 더 연장해 총 20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을 230만 원에, 12만km를 더 연장해 총 24만km를 보증하는 상품을 285만 원에 판매한다.

현대캐피탈 금융을 이용하면 2019년 8월 이후 출고한 과거 차량 보유 고객도 해당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