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세영운수, 을로운수, 동화운수, 대창운수 광주 네 개 시내버스 운송회사에 전달된 'MAN 아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MAN 아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여섯 대를 인도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호남 지역에 만트럭버스코리아 버스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 네 개 시내버스 운송회사 세영운수, 을로운수, 동화운수, 대창운수에 전달된다.

이번에 인도된 버스는 완전한 저상구조에 세 개의 출입문을 갖췄다. 기존 버스 대비 최장 1.5m 긴 12m의 차체 길이에 최대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차 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을 탑재해 휠체어 사용자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도 자랑거리다.

두 개의 휠체어 공간이 마련돼 있고 넓고 오픈된 입석 공간에는 안전바와 손잡이를 적절히 배치했다.

이외에도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과 비상망치, 세이프티 도어와 같은 안전 사양과 항균, 방염, 견고함을 갖춘 시트에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단자도 도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6년부터 MAN 라이온스 투어링 천정개방형 버스,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MAN 라이온스 2층 버스 등 3종의 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는 서울, 김포, 성남, 대전, 부산 시내버스, 인천 공항 셔틀버스로 현재 총 71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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