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틀을 깨다' 캐치프레이즈, 국내 및 유럽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전시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소중한 계기 됐으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포스터 ⓒ 휴먼에이드

한국과 EU(유럽연합)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미술 전시회가 오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참여를 통한 쉬운 말 뉴스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어온 휴먼에이드와 인터넷신문사인 (주)휴먼에이드포스트는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의 캐치프레이즈는 '붓으로 틀을 깨다'로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 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등 EU 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 명의 작품 40여 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는 사상 처음으로 안다"면서 "장애인 비장애인을 나누는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은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하며 주한 EU대표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주중 리투아니아 대사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주한 체코 대사관, 주한 체코문화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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