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은성수(오른쪽 줄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6개 금융협회장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출 상환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개 금융협회장들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연장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대출 및 이자 만기를 9월 3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만기가 연장된 대출은 총 73조4000억 원에 달한다. 

은성수 위원장과 금융당국은 바로 이 자금들의 만기집행을 다시 한 번 연장해달라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우려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6개 금융협회장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는 조만간 재연장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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