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폴란드 2200억 원 규모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폴란드 22000억 원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사업을 따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플랜트 사업은 하루 300여 톤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플랜트 공사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두산렌체스는 소각용 보일러와 환경설비 공급을 포함한 기계 및 전기 시공 등을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