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지난해 2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유치도시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결원으로 치루게 되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838억1207만 원의 선거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570억9900만 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267억1300만 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선관위는 최근 인구 통계를 활용한 유권자 수를 바탕으로 서울시 850만여 명, 부산시 295만여 명 기준으로 이같이 내다봤다. 

유권자 수가 내년 보궐선거까지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서울시와 부산시 유권자의 1인당 보궐선거 비용은 각각 약 6741원, 9055원이 된다고 본 것이다. 

소요되는 경비에는 투·개표 비용,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비용, 유권자 홍보 비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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