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 김종호, 시민사회수석 김제남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최재성 전 의원 모습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일부 교체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최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라며 “정무적 역량뿐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해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대 의원을 거친 현재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중”이라며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국민소통, 인사 등 다른 수석비서관의 후임자 인선은 발표하지 않았다.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도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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