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서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출근룩”
“의원들도 개성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 뉴시스

지난 4일 국회서 열린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연일 화제다. 

“때와 장소에 적절한 복장을 입어야 한다”는 비판과 “국회 엄숙주의 권위를 깰 때”라는 호응도 잇따랐다.

과거 17년 전 유시민 전 의원이 소위 '빽바지'를 입고 본회의에 등장했다가 의원들의 엄청난 야유를 받았던 당시 사건도 재조명됐다.

이와 관련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의반 타의반 인터넷과 자가격리했던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군요.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심 대표는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라고 강변하며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이라고 덧붙엿다.

끝으로 심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며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