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세 번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공연 포스터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세 번째 무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회 공연 예정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지난 5월 1일과 6월 24일, 1~2회 차 공연을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속 뮤지컬 이야기’를 주제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이민정이 함께한다.

테너 신상근은 최근 성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동양인 최초 ‘로미오’역 데뷔로 <뉴욕타임즈>의 호평을 받았다.

소프라노 이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뮌스터, 보훔, 칼스루에, 올름, 프랑스 파리에서 <라보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 공연을 통해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적 행보를 보여 왔다.

신상근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Ah! leve-toi, soleil!>(떠올라라 태양이여)를 노래하며, 이민정은 <Ah! Je veux vivre>(아, 꿈속에 살고파라)를 노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상근과 이민정, 양준모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Brindisi>(축배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과 6월 전석 매진됐으나 코로나19 관련 전석 환불 후, 온라인 중계로 대체한 앞선 두 번의 공연은 각각 5940(1회), 4747(2회)의 뷰어 수를 기록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3회 차 공연은 오는 6일 티켓 오픈하며, 인터파크와 정동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이 운영된다.

한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올해 마지막 공연인 4회 차 무대는 오는 10월 7일 진행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