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3일 신한생명은 창사 이래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 결과 총 2000억 원 모집에 3580억 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 민주신문DB

신한생명이 창사 이래 첫 발행에 나선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만기 30년 영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3580억 원을 받아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셈이다. 

신한생명은 영구채와 관련 5년 콜옵션 조항에 절대금리 3.2%에서 3.8%를 제시했다. 이중 3.58%에서는 2330억 원이 몰리며 완판됐고, 3.8%에는 3580억 원이 집중됐다. 영구채를 발행할 경우 무난하게 당초 모집액을 돌파할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신한생명은 영구채 등을 포함해 최대 3000억 원을 마련,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자본금은 국내외 유가증권과 대출 및 단기금융상품에도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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