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지난 28일 발족한 몽골 K-FOOD 바이어·유통업체 연합회 기념촬영 모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28일 몽골에서 한국 농식품 바이어·유통업체 연합회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통해 공동마케팅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질수렌(Namjilsuren) 몽골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몽골 대형유통업체인 Nomin, Sky Hypermarket, ULEMJ와 수입업체인 ARUR, Altan Joloo, DML 등 15개사의 대표 및 실무진 총 23명이 참석했다.

몽골은 수출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 중 하나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김치, 인삼, 과일류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6월 말 기준 29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다만 몽골 내 한국상품의 수입·판매가 소량이고, 소비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한계가 있어 이번에 발족한 바이어 연합회와 함께 체계적인 수입·유통시스템 구축,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등 수출의 규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몽골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지역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식품온라인몰 연계 한국 농식품 전용관 개설, 인플루언서 연계 SNS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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