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31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열린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김홍일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사회투자지원재단과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복위는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금융교육 및 신용상담을 지원하고,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터무늬 있는 소셜예금’에 임대보증금 1억 원을 출자해 청년주택 2곳을 마련한다.

이계문 신복위원장은 보호시설 청(소)년 자립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로 낙후된 보육시설 개선 지원(전국 28개소 에어컨 57대), 보육시설 거주학생 진로 탐색을 위한 장학금 지원(2019년 120명 1억5000만 원, 2020년 8월중 195명 2억5000만 원 전달 예정) 및 CEO 금융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생계가 어려운 청년·대학생에게 생활자금, 학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youth를 시행해 지난 상반기 1만9109건 576억 원을 지원했으며, 보호종료 청년도 햇살론youth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보호종료 청(소)년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이 같은 금융 지원뿐 아니라 보호종료 청(소)년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고, 합리적인 소비·자산형성 습관을 길러주는 금융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에는 지역사회에 정착해 대안적 주거를 꿈꾸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선정해 △맞춤형 금융교육 및 신용상담 △청년이 직접 거주지역 선정과 주택탐색 △공동체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립 △입주이후 지역 및 직업 활동을 위한 자원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