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오비맥주 경북권역 박인수 전무(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지사장이 지난 3월 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별관에서 코로나19 구호물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비맥주

국내 1위 맥주회사 오비맥주가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환경경영, 지역나눔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일회성 기부활동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장기적인 목표 아래 진정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

오비맥주 사회공헌활동은 매년 100여 회에 이른다.

올해는 국내 주류업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코로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대구 시민들에게 10억 원을 지원하고, 자사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사,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제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했다.

버드와이저도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나섰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 9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국내 의료진과 봉사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도 펼쳐 청년 예술가들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와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째부터)이 지난 2월 17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들과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비맥주

그 밖에 오비맥주는 단순 기부활동보다 소비자들 인식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회공헌철학 아래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환경, 건전음주,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이는 AB인베브가 진출해 있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 본사 방침이다.

특히,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미성년자 음주와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 예방 중요성을 알리며 책임 있는 음주소비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년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해마다 새내기 운전자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서약 캠페인’도 벌여오고 있다.

100% 재활용 용지로 제작한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 ⓒ 오비맥주

여기에 더해 재활용, 재생에너지,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등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과 공장·영업지점 등이 속한 지역사회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맥주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연중 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는 이천, 청주, 광주 등 자사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 환경경영, 지역나눔 세 가지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