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CJ CGV ‘월간 뮤지컬’ 8월 상영작 <쉬 러브즈 미>·<톡식 어벤져>포스터(왼쪽부터) ⓒ CJ CGV

CJ CGV는 매달 2편의 검증된 해외 뮤지컬 실황을 엄선해 CGV ‘월간 뮤지컬’로 상영키로 하고,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의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8월의 CGV 월간 뮤지컬은 <쉬 러브즈 미>와 <톡식 어벤져>가 장식한다.

8월 5일 먼저 선보이는 <쉬 러브즈 미>는 지난 2016년 6월 뉴욕 STUDIO 54 극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았다.

부다페스트의 한 향수가게에서 일하는 두 앙숙, 조지와 아말리아가 각각 미지의 상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의 오스카라 불리는 제70회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달 19일 개봉하는 <톡식 어벤져>는 1985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부패 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히어로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호러 락(ROCK) 코미디 뮤지컬이다. 전설적인 락 그룹인 본 조비 밴드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뮤지컬의 음악을 맡았다.

9월 첫째 주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작곡가인 어빙 벌린의 유명한 노래들이 대거 등장하는 로맨틱 뮤지컬 <홀리데이 인>이 상영된다.

셋째 주에는 <남극 탐험가는 나를 좋아해>의 공연 실황이 상영될 예정이다. <남극 탐험가는 나를 좋아해>는 가난한 싱글 맘 캐서린이 비디오 게임 음악 작곡가로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독창적인 뮤지컬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17년 오프 브로드웨이 뉴 뮤지컬 대상을 수상했다.

10월에는 학교 연극에서 주연을 하기 위해 엄마와 고군분투하는 8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가족 뮤지컬 <루스리스>와 영국 웨스트엔드 런던 팔라디움(London Palladium) 극장에서 펼쳐진 두더지 모울의 모험을 다룬 어린이 가족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CGV 월간 뮤지컬은 매 월 첫째 주 및 셋째 주 수요일에 한 편씩 순차 개봉되며, 티켓 가격은 1만8000원이다. 8월 작품은 CGV강변을 비롯한 총 41개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CGV는 월간 뮤지컬 관람 고객들을 위해 선착순 5000명에게 9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1인 2매)을 제공한다. 쿠폰 발급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아이스콘(ICECON)’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GV는 지난 6월 런칭한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 상영 브랜드를 ‘스콘’에서 아이스콘으로 변경하며 콘텐츠 보강에 나섰다.

아이스콘은 함께 즐기는(Interactive), 개성있고(Colorful), 흥미로운(Exciting) 콘텐츠(Contents)를 뜻하며, 고객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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