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지난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코 머세드GC 에서 열린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는 양희영 ⓒ 뉴시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LPGA 투어는 2월 호주오픈을 마지막으로 2020시즌을 중단한 바 있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펼쳐지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8월 초에는 마라톤 클래식이 이어지고 이후 스코틀랜드오픈, AIG 여자오픈 등 영국에서 두 차례 대회가 펼쳐진다.

투어 재개를 알리는 드라이브 챔피언십에는 양희영(31), 전인지(26), 박희영(33) 등이 출전한다. 반면 10위 내 한국 선수들인 고진영(25, 1위), 김세영(27, 6위), 김효주(25, 10위)는 불참한다.

한편, 지난 주에는 LPGA 미리보기 격으로 김세영과 최운정, 제시카 코르다와 넬리 코르다 자매가 골프존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스킨스 경기를 펼쳤다. 지난 5월 박인비, 유소연 대 리디아고, 린드베리 선수가 한-미 랜선 매치를 펼친 후 이의 2탄 격이다.

스킨스 경기는 혼마다 걸린 상금을 그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우리 선수들은 총 5만 달러 중 획득한 3만 달러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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