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가운데)가 지난 4월 16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에듀테크(edutech)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e러닝(전자학습)산업 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4차 산업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는 증강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시스템을 말한다. 

개정안은 에듀테크 개념을 정리하고 에듀테크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기술을 우수 에듀테크 기술로 인증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듀테크 산업의 국제교류와 국외진출을 위해 국제 에듀테크 제품박람회 개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e러닝을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방송기술을 활용해 이뤄지는 학습으로 정의하고 있어 에듀테크 산업을 포괄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에듀테크 기술 개념을 현행법에 따른 e러닝 개념에 포함시키고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 기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개개인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에듀테크 기술이 교육분야에서 디지털뉴딜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한국판뉴딜’ 교육정책에서도 디지털 인프라 도입에 현재 3조8000억 원 정도의 에듀테크 시장을 2022년엔 7조 원, 2025년까진 10조 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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