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와 부정평가 7.6%P 오차범위 밖 데드크로스 발생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6%p 내린 44.1%를 기록한 것.

부정평가는 51.7%로 5.2%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6%p 내린 4.2% 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리얼미터의 2월 4주 차 조사(긍정 46.1% vs. 부정 50.7%) 이후 20주 만이다.

권역별로 특히 서울의 경우 긍정평가가 44.3%에서 38.3%로 6.0%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9.7%이다.

성별로 여성층에서 긍정평가는 7.9%p 하락해 42.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서 57.0%에서 43.1%로 긍정평가가 13.9%p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3%p 하락 35.4%, 미래통합당이 1.4%p 상승해 31.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5.8%, 국민의당 5.0%, 열린민주당 4.7%, 기타정당 2.4%, 무당층 15.6%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 격차가 3%p로 오차범위 안으로 기록돼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좁은 격차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2,1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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