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와 관련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향후 10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와 세계적 위상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례 없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추격형 경제'를 벗어나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기 위해 결코 놓쳐선 안 될 기회"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일자리 51만6000개를,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0조9000억원이 투입돼 일자리 111만1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쉬운 길은 아닐 것이다“며 ”민주당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고 정부와 국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언제나 '사람'을 맨 앞에 두겠다"며 "미래의 고용시장 변화와 양극화에 대비한 안전망을 튼튼히 갖춰나가고, 혁신에 뒤처지지 않도록 사람에 대한 포용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당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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