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말산업 국가자격 필기시험 현장 모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금년도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치러지는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지난 2월 시행 공고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잠정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자의 요구와 말산업 현장 승마지도 전문 인력을 공급을 위해 어렵게 시행을 결정했다.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으나 철저한 방역 조치로 ‘바이러스 프리’ 환경을 조성한다.

모든 응시자는 코로나19 관련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시험 당일 입실 및 퇴실 시 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응시가 불가하다. 코로나19 환자 및 감염병 의심으로 현재 격리중인 자 역시 시험 응시 불가하다.

승마지도사는 한국마사회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으로, 승마시설 등에서 승마 교육대상자에게 승마지도를 하고 말의 기초적인 발굽관리, 말의 기초건강관리, 마사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시험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돼 있다. 필기시험은 마학, 마술학, 말보건관리 항목을 평가한다. 각 과목별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이다. 실기는 마장마술을 시연해 60점 이상 득점 시 최종합격을 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