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예의주시… 9일 0시 기준 완치자 1만2019명·사망자 287명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의료진들이 지난 8일 광주 북구보건소 효죽공영주차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 냉조끼를 입혀주고 있다. ⓒ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다수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0명 늘어 누적 1만329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28명, 해외 유입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 중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이외 대전이 6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광주에서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자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는 방문판매업체 직원을 시작으로 광륵사, 금양오피스텔, 한울요양원, 일곡중앙교회 등에서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가운데 입국 검역에서 5명이 확진됐다. 지역사회에선 경기 7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1만3298명의 지역은 △대구 6926명 △경북 1394명 △서울 1393명 △경기 1323명 △인천 358명 △충남 180명 △부산 156명 △경남 142명 △대전 149명 △광주 144명 △강원 67명 △충북 66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33명 △전남 29명 △제주 20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809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33만456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37만177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3912명이 검사 중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환자는 49명 늘어 총 1만2019명이 됐다. 완치율은 90.4%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7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치명률은 2.16%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5.13%, 70대 9.36%, 60대 2.36%, 50대 0.6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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