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6분 사우스햄튼 공격수 체 아담스에 선제골 내줘…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 첫 원정 3연패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년만에 패배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패배했다.

맨시티가 사우스햄튼에 패한 것은 지난 2016년 5월 리그 경기(2-4 패) 이후 4년여만이다. 그간 맨시티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최근 8경기(7승1무)동안 우세한 전적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커리어 처음으로 원정경기 3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최근 원정 3경기(맨유전 0-2 패, 첼시전 1-2 패, 사우스햄튼전 0-1 패)서 모두 패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실수를 범하며 사우스햄튼의 공격수 체 아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59분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내보내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불러들여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두드렸다.

맨시티는 이날 74%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을 무려 26개나 쏟아냈지만, 사우스햄튼 알렉스 매카시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결국, 경기는 사우스햄튼이 체 아담스의 선제골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사우스햄튼은 13승4무16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14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반면, 맨시티는 21승3무9패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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